안방에 결로 자국을 보고 가구를 옮겨 바닥 장판을 들춰봤더니..세상에 방습지와 장판본드와 곰팡이가 하나되어, 폭 30cm의 곰빵이띠가 'ㄷ'자를 형성하고 있는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해 폭풍 검색 후 후기만 믿고 에코후레쉬에 주문했지요. 주문 다음 날 배송받고 바로 작업착수..이미 락스로 작업해 봤지만 효과가 없어 반신반의하며 작업해 본 결과, 신세계네요; 방습지 제거가 안되서 그 위에 뿌리고 말리고 확인하기를 이틀동안 오전, 오후 4차례 정도 시행한 결과, 원래 콘크리트 색으로 돌아오고 방습지도 삭아서? 없어지는 광경에 대.만.족! 마음이 급해 시공전 사진은 못찍었지만, 한쪽 벽면과 'ㄷ자'로 꺾인 부분 바닥이 완전 검은색이었어요; 장판을 덥고 있을때는 몰랐는데, 한번 열고나니 퀴퀴한 곰팡이 냄새가 코를 찔렀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곰팡이 냄새가 줄어드는걸 바로바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효과에 비해 냄새가 아주 독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환기는 필수겠습니다. 이제 항균제 꼼꼼하게 도포하고 장판 할 일만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