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올라이트를 상품화하는 것은 이제부터가 시작이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제올라이트를 가공하여 상품화하는 곳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구글을 열고 미국의 제올라이트 공장들을 찾는 것부터 시작해야 했습니다. 수십여 개의 공장에 제올라이트를 수입하고 싶다고 메일을 보냈습니다. 몇 군대 공장에서 답변이 오고, 샘플을 받고 다시 테스트를 거쳐 계약을 진행하였지만 약속한 날짜에 물건이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에 직원을 보내 확인해 보니 해당 주소지는 놀랍게도 공장이 아니었습니다. 허무함이 밀려왔지만 그렇게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다시 다른 공장들과 연락을 하였고, 현지답사까지 진행하여 제대로 수입절차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원자재를 수급할 수 있었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