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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따뜻해지는 겨울, 이러다 김치 못 먹는다!?
작성자 내가 선택하는 '나'다움, 펄킨 (ip:)

  초겨울인데 밤새 모기에 물리거나 때 아니게 핀 봄꽃 진달래를 본 적 있으신가요? 모두 11월의 이상 고온 때문에 일어난 현상들인데요. 이러한 11월의 이상고온은 한국인의 밥상 필수 음식, 김장 시기마저 늦추고 있다고. 이상고온 현상의 원인과 늦어진 김장 시기에 대해 알아봤어요.



지속되는 지구가열화, 김장 시기에도 영향 미쳐



  원래 김장은 늦가을과 초겨울 사이에 담그는 게 보통인데요. 지구온난화로 지구의 평균 기온이 오르면서 겨울의 시작이 비교적 늦어졌고, 김장 시기도 함께 뒤로 밀리게 되었다고. 이러한 기후변화, 지구온난화로 인해 김치냉장고의 인기가 더 올라가고 있다고 해요. 지구온난화가 정말 심각한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는 건데요. 기상·기후과학자 손석우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카오스(KAOS)가 주최한 강연에서 지구 상층도 지구가열화에 의해 뜨거워졌으며, 심지어 지상에 비해 2배 넘게 빨리 기온이 오르고 있다고 전했어요.

  

김장 늦추는 11월 이상고온 현상


뉴스펭귄


  2022년 11월은 최근 10년 만에 가장 따뜻한 날씨를 기록했는데요. 이러한 11월 이상고온 현상은 북극진동 때문이라고. 북극진동이란 북극을 뒤덮은 소용돌이가 일정 주기로 강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는 현상인데요. 이 북극진동이 그러니까 북극의 주변 소용돌이가 강해져 찬 공기가 북극에 갇히면 그 여파로 우리나라와 중위도 국가들이 따뜻해진다는 것. 반대로 소용돌이가 약해져 북극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 우리나라와 중위도 국가에는 한파가 찾아오는 거죠. 

 

2022년, 지역별 김장하기 좋은 시기는?


중앙일보


  기상 정보 제공 회사 케이웨더의 예보센터에 따르면 올해 김장은 평년보다 1~3일 가량 빨리 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일반적으로 김장 적정 시기는 일 평균기온이 4℃ 이하이고, 일 최저기온이 0℃ 이하로 유지될 때로 보는데요. 온도에 예민한 김치는 기온이 높으면 빨리 익고, 너무 낮으면 얼어 제맛이 나지 않기 때문이라고. 언제 김장을 담그는 게 적정한지 아래 지역별 요약표를 참고해 올해는 더 맛있는 김치를 담가보세요.


(자료: 케이웨더 보도자료)

 

이러다 김장 못하는 날 온다!?


한겨레


  기후변화로 김장의 주재료인 배추, 무, 고추, 양파, 마늘 등이 올해 큰 타격을 입었는데요. 특히 배추와 무는 기후변화 취약작물로 꼽히는데 올해 여름 생산량이 줄어 가격이 폭등했었죠. 주산지인 강원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려 일조시간이 부족해지면서 재배가 힘들었다고 해요. 고추농사는 한해 동안 가뭄에 직격탄을 맞았는데요. 앞으로 가뭄은 더 잦아질 전망이라고. 그나마 고추는 중국 수입산이 많은데 더 큰 문제는 양파 그리고 마늘이라고 해요. 기후위기로 우리나라 양파, 마늘 수급이 어려워질지도 모른다고. 어쩌면 이대로 가다간 김장 못하는 날이 올지도 모르는 거죠.




  오늘은 늦어진 김장 시기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대로 지구온난화가 계속된다면 김치는 물론 각종 식량난에 시달리게 될지도 모른다고. 최근 지구 인구 수가 80억 명을 돌파하면서 한정적인 자원에 대한 문제가 지적되기도 했죠. 지구는 점점 병드는데 지구를 아프게 하는 사람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상황. 맛있는 김치를 먹기 위해서도, 지구를 위해서도 지구온난화를 줄이기 위한 작은 실천들을 하나씩 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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